가구, 가전 굵직하게 끝내고 난 다음 결정했던 웨딩스냅
주변이나 결혼카페에서 제주 웨딩스냅을 정말 많이 봐서
"나도 야외 웨딩스냅하고싶어!" 를 외치고
하루만에 결정하고 예약을 진행했다...!
코로나가 그때도 난리난리일 때라 비행기 시간대도 많이 없고
렌트카 값도 비쌌다.
금요일 퇴근 후 비행기를 타야했고
아시아나 혹은 대한항공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비행기는 아시아나 왕복 2인 45만원
렌트가는 드레스를 차에서 갈아입어야 하고 부수적인 짐들을 실어야 해서
팰리세이드로 2박3일 65만원
(차값 54만원 + 완전자차 보험11만원)
숙소는 잠만 잘 예정이었기에 청결도 좋은 곳 중 가성비를 택, 호텔난타 2박3일 17만원
그리고 결정한 웨딩스냅은
'헬퍼훈' S타입
4-5시간 내외, 4장소 이상, 헤메 포함, 원피스1벌, 프리미엄드레스2벌, 생화부케, 원본제공 및 보정본 30장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홈 참고
헬퍼훈스냅
본식스냅,제주도스냅,해외스냅 촬영하고있습니다.
hhsnap.com
자연스러운 색감과 배경과 인물 중심이 적당하게 혼합되어져 있음에 선택
턱시도는 헬퍼훈 연계업체 '홀스테일러' 에서,
헤메도 연계업체 '유난히 아름다운 오늘' 에서 진행했다.
10월 말에 가서 좀 쌀쌀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진행하고 왔다!
다만 셀카는 좋아해도 누군가에게 찍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우리 둘에게는 조금 어렵기도 했다는 점..!
당당하게 '내가 제일 예뻐' 하는 자세 부족🥲🥲
민망+추움+부끄러움 콜라보
"등 펴고, 어깨 내리고, 턱 들고~~"
하루 종일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들었던 말.
웨딩 스냅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그때 만들었던 영상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급하게 스티커 추가해서 기록 남기기!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사진이 나오고 보정본을 받고 나서 최종적으로 든 생각은
날씨와 장소 선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우리가 찍은 날은 날이 완전히 좋지가 않았다.
마지막 장소에서는 잠시 부슬비가 내리다 그치기도 했고..
(그래도 하루종일 비내리는 날 아니었음에는 정말 감사🙏)
그리고 제주의 특징이 뚜렷이 드러나는 장소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을 본 친구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이 숲길은 강원도인지 제주도인지 모르겠다", "오름의 저 창고는 안나오는게 이뻤을 것 같다"
그래서 처음 들렸던 나무숲길이나 오름은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작가님께서 지나다 찾아주신 메밀밭은 마음에 들게 나왔고, 갈대밭도 좋았다!
무엇보다 공주놀이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으니까!
+ 추가로 우리는 바다를 꼭 가고 싶었는데
바다를 갈 경우 시간적인 이유로 다른 장소2곳을 포기해야 해서 안갔다..
하지만 누군가 제주 웨딩을 간다고 한다면 바다를 꼭 가라고 하겠다..!
머리 길러서 제주 스냅 한 번 더 하자고 했지만
우리는 제주 스냅 말고 스튜디오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오늘의 웨딩스냅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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